어제 은평지역 홍콩ELS 대규모 투자손실 피해자들을 만났습니다. 전국에 17만 여 투자자가 손실이 났고, 인터넷 까페에 자발적으로 모이신 분들만 수 천명이 계시다고 합니다. 은평지역에서만 열 분이 넘는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어떤 분은 수 십 년간 은행에서 예금으로 모아온 돈을 투자했는데 자신은 예금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고, 평소 창구에서 예금상품을 권유해주시는 은행원의 권유에 상품을 가입했다고 합니다. 설마 중국이 망하겠냐며 걱정없다고, 위험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셨다는 분도 계셨고, 권유하는 은행원이 위험에 대한 설명없이 은행원 자신도 들고 자식들도 들었다며 안심시켰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은행 창구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