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116주년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여성 권익신장의 기폭제가 된 이 특별한 날은 사회·경제·정치적 성평등을 주장하는 전 세계적 기념일입니다. 특히 성평등을 향한 모두의 노력을 재확인하고, 여성들의 연대를 다지며 축하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실은 축하하기엔 부끄럽습니다. 한국의 유리천장 지수는 12년째 OECD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고, 윤석열정부는 성차별해소를 위한 정책과 예산을 후퇴시키고 있으며, 총선 전략으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려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 얼굴을 닮아야 할 국회의원 후보자 중 여성 공천 비율은 10%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경력단절을 피하려 자녀를 포기하는 성차별 노동시장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