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그 날을 기억하는지 10년 전, 4월 16일 온 국민이 흘렸던 눈물처럼 어제, 오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날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하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반성과 다짐이 무색하게도 이태원참사, 오송지하차도참사 등 반복되는 참사와 부실한 진상규명은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를 키웠습니다. 잊지 않는다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을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