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출퇴근을 위해 서울 시민들은 출퇴근길이 통제되고 통신이 제한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도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이고 있는
서초~반포대교~용산구간을 통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또한, 용산 인근의 상인들과 주민들은
향후 집무실 인근에서의 집회·시위로 인한
소음과의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용산 미군기지 터의 토양 지하수의 오염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함에도 졸속 개방 추진과 번복으로
인근 주민의 건강권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마스터플랜 없는 즉흥적 대통령집무실 이전으로 인한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서울시민과 용산주민들이 겪고 있습니다.

대통령집무실 이전으로
용산 일대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및 고도제한으로
용산을 서울의 심장으로 리모델링 하기 위한
통개발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집무실 이전으로
한강로1가와 삼각맨션 특별계획구역의 정비사업이
대통령 경호 목적으로 인해 차질을 겪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에 대한 드론 탐지 및 요격 장비
추가 설치가 필요하고 장비운용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각종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세훈 시장은 용산개발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집무실 이전 예산을 496억 수준으로 책정했으나
외교부 공관 리모델링, 국방부 청사 신축, 방호시설 구축,
지원부대 이전 등 연쇄적인 예산소요로
1조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는 잘 꾸며진 허위 조감도를 통해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으나
현실은 녹조라떼였던 4대강 사업의 악몽을 떠올리게 합니다.

국민 공감대 형성, 국회와의 협력, 치밀한 계획과 점검 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으로
정확히 집계도 어려운 천문학적인 예산이 낭비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