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19일, 평생모은 전 재산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회에 기부하신 홍계향 할머니가 향년9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4층규모 주택은 故홍계향 할머니가 그동안 노점상, 폐지 줍기, 지하철 청소, 그리고 공공근로까지 정말 억척같이 일해 평생동안 모은 재산이었습니다. 하나뿐인 딸과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낸 홍 할머니는 2014년 6월 사후 이 주택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기부의 뜻을 밝혔고 <행복한 유산 기부 성남시 1호>로 공증을 마치셨습니다. 생전에 홍 할머니께서 "성남에서 일하며 벌었기 때문에 성남시에 바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