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더 있을래요” 잼버리 끝나고도 잔류하는 대원들

윤석열의 지시 “폐영식 이후에도 숙식과 교통·문화 체험·관광 등 최대한 지원하라” 독일-호주-스페인-오스트리아-리히텐슈타인-핀란드-스위스-필리핀-영국 등. 윤석열의 무능, 무원칙, 비굴한 사대주의가 대한민국 국격을 추락시킨다. 법적 근거가 뭔데?

‘삶’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우리의 이웃들이 '죽음’을 맞고 있습니다.

한 제빵 공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끝내 돌아가셨습니다. 누군가의 아내요 사랑스러운 어머니였을 분입니다.

작년에도 산재 사망사고를 ...

‘삶’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우리의 이웃들이 '죽음’을 맞고 있습니다.

한 제빵 공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끝내 돌아가셨습니다. 누군가의 아내요 사랑스러운 어머니였을 분입니다.

작년에도 산재 사망사고를 내고 국민적 지탄을 받았고, 경영진이 대국민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 공장에서는 최근까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9일에는 안성의 한 상가건물 공사 현장이 무너지면서 두 분이 돌아가시고 한 분이 중상을 당했습니다. 사망한 두 분은 베트남 국적의 젊은 형제였습니다.

지난 6월 하남시의 한 대형할인점에서 카트를 옮기던 서른 살 청년노동자가 쓰러져 생명을 잃었습니다. 사고 전날에는 폭염 속에서 10시간 동안 4만 3천 보, 26km를 걸었다고 합니다.

서현동 묻지마 흉기 난동,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태풍 등 다른 이슈에 가려진 채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Photos from 김동연's post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님의 추도식 때 ‘14년 만에 문화재청장에서 해임된 기분’이란 제목의 유홍준 교수님 추도사를 감동적으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홍준 교수님의 말씀을 좋아해 인용하곤 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님을 ‘경기포럼’ 특강에 어렵게 모셨습니다. 한 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한 강연이었습니다.

경기도에는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부터 화성행궁, 판문점 등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문화유산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유 교수님께서는 인문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늘 강조하십니다.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등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모든 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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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K팝 무대 설치…“잼버리 수습만 우선시” 이상민 등 5인 고발당해

지난 밤 천만다행으로 안전사고 없었습니다. 하도 긴장해서 오늘 아침에 몸이 뻐근합니다. 야영 잼버리 대신 여행 잼버리, 부끄러움이 몰려옵니다. 또 얼마나 부끄러운 장면이 펼쳐질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에게 또 세계 각국에 사과할까요?

월드컵경기장 잔디 위 6천 석 배치…문체부 예산 지원 약속에도 우려 계속 - 이수현 - 톱스타뉴스

밤새 빗소리, 새벽부터 기상체크. 오늘 저녁 6시까지 비 예보로 바뀌었습니다. 상암 콘서트 무대 리허설을 어제 못했는데, 이러다가 리허설 전혀 없이 공연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대장치 안전사고 걱정되고, 공연 퀄리티 낮아질까 우려되고, 역동적인 춤사위가 뛰어난 아티스트들의 안전이 걱정되고. 한반도 곳곳에서 태풍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 이리 케이팝 잼버리에 국가가 몰입해야 하는지? 왜 걱정거리를 국가가 사서 만드는지? 우리 국민들 뿐 아니라 아이들 잼버리에 보낸 세계의 부모들도, 손모아 안전을 기원하겠지요. 부디~!
(지금이라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태풍 와중에 대형 야외 행사를 한다는 자체가 비상식적입니다.)

Photos from 김동연's post



조기 퇴영이 잼버리의 끝은 아닙니다. 경기도 방문이라는 뜻밖의 기회를 접한 잼버리 대원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경기도는 가장 많은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합니다. 21개 시군 53개소에 63개국 9,284명의 대원들이 경기도로 긴급대피했습니다.

소방학교 화재 진압과 생존 수영 체험, ‘경기 시나위 오케스트라’ 공연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경기도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했습니다.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잼버리 대원 체류 지원 TF’에서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잼버리 대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도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 다가오고 있지만, 잼버리 참가자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잼버리의 주제가 ‘Draw your Dream(너의 꿈을 펼쳐라!)’이라고 합니다. 이번 대한민국과 경기도 방문이 잼버리 대원들에게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속보]소방청 "잼버리 폐영식·K팝 공연 시 전국 단위 동원령 고려"

윤석열정권이 상암-KBS-연예계를 동원하며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사활을 건다지만 태풍 와중에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하며 국민안전을 책임져야 할 소방대까지 동원하는 건 최악입니다. 태풍 속 대형 콘서트, 최선입니까? 불안합니다.

태풍 북상에 강풍 예고에, 이런 와중에 시설 설치하며 야외 대형 컨서트를 연다는 자체가 비상식적입니다. 안전 사고 하나라도 나면 어쩌려고요? 태풍이 서울권을 지나간 시간이라고 하지만 여풍과 비가 남아있을 수 있고, 강원영동지역의 큰 피해가 예상되지 않습니까? 휴우_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자꾸 걱정됩니다.